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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바이오메디컬기업 ㈜대일정공와 기업유치 MOU 체결

-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의료기기부품 제조라인 구축

작성일 : 2021-05-20 20:00 작성자 : 박상원

(최기문 영천시장과 (주)대일정공 박충범 대표가 기업유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 영천시)

 

[영남인시사]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0일 영천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일정공(대표 박충범)과 의료기기부품 제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대일정공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위치한 구)보잉MRO센터에 입주계획으로 약 10억원을 투자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 납품할 카테터 샤프트 생산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대일정공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력 25명을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예정이다. 향후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지구 내 입주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일정공은 초음파 진단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로, 사업 확장을 위해 의료기기 제품인 카테터 샤프트 부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카테터 샤프트는 그간 해외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정밀의료부품으로 국산화 제품 재발을 위해 우리 시에서 유치한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bmtc)와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bmtc의 연구기반을 활용하여 제품 국산화에 성공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대일정공이 이번에 신사업 진출을 위해 영천에 투자를 결정하게 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산업 다변화와 첨단기업 육성을 위한 영천시의 노력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번 투자유치는 4차 산업의 한 축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활력을 도모하고 영천시가 의료부품 중재시설 제조분야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업에게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첨단산업과 관련한 글로벌 우량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