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포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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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심지 관통 4개 하천에 맑은 물이 흐른다.

오수 분리후 악취없는 물이지만 오니와 비점오염물질이 문제로 대두 / 시민의식 요구

작성일 : 2021-05-28 14:46 수정일 : 2021-05-28 14:46 작성자 : 손상욱 기자 (wook3636@hanmail.net)

포항시의 하수관로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지만 한 편으론 관심과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종전 생활오수가 빗물과 함께 뒤섞어

 

영일대 해수욕장과 동빈내항으로 유입되어 환경오염은 물론 피서객과 포항시민들에게 악취와 해충의 번식으로 시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두호동 행정 복지센타 건너편에 있는 우수의 두호 수문(두호천)은 시간당 10mm 정도의 폭우시 수문을 개방 생활 오수와 함께  영일대 바다로 방류되었는데

 

당시 역한 악취와 수문 부근 모래사장 위에 검은색의 띠들이 물결 모양으로 흔적이 남는가 하면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면 이곳을 지날 때 고약한 냄새까지나 불쾌했다. 

 

허 나 지금은 관로 분리후 이런 현상은 없어졌지만 두호천의 경우 휜 거품들이 흘러나오고 수문 주변 모래 위에 검푸른 반점(사진1)은 오니(슬러지) 현상으로

 

(두호천 수문)

(두호천 수문 주변 모래사장 검푸른 띠가 오니)

 

관로 내 침전물과 비점오염물질이 주범으로 꼽힌다. 비점 오염물질이란 광범위한 배출 경로를 통해 쓰레기나 동물의 배설물, 자동차 기름, 세차 세재, 흙탕물, 비료 성분 따위를 말한다.

 

현 생태하천으로 복원 공사 중인 학산천도 공사에 앞서 하천 점검과 관로 개방결과 수질이 깨끗하고 악취가 거의 나지 않았다. 하지만 흰 거품과 간간이 기름띠(사진 2) 같은 물이 동빈내항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었다.

 

(학산천 흰 거품들)

 

이런 현상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오수와의 분리만이 답이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광범위한 도로 위의 비점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선 시민의식이 앞서야 하고 침전물은 장기간 관로 내 퇴적된 찌꺼기들로 주기적  제거 등 대책이 요구된다.

 

또 한 광법위한 비점 오염물질들을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수문에 오염물 차단 여과장치 설치 수시 점검과 오염물질 수거가 최상의 방법이라 하겠다.

 

한편 포항시가지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은 양학 칠성 두호 학산 4개의 하천이 있고 두호 수문과 영일대 해상 누각 중간 부분에  소규모 수문(사진 3)이 있는데

 

(두호천 수문과 영일대 해상 누각 사이에 있는 두호천 지류 수문)

 

작은 수로에는 부유물이 뜨 다니고  탁한 검은 물이 상시 고여있는데 두호천의 지류물인지 포항시의 관심이 요구된다.(영남인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