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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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원의 노인들 동행기

작성일 : 2019-02-11 16:50 수정일 : 2019-02-11 16:50 작성자 : 손상욱 (wook3636@hanmail.net)

 

11일 오전 9시 30분 포항 흥해 달전 미래아파트 정문 앞 추위를 피해 공중전화 박스안에 서 있는70대 할머니 3분을 태우고 조금 이동 할머니 2분을 재차 태운 5인승 승합차는 도음산 문화수련장(이하 수련장 )으로 달린다.

5분여 달려 수련장 주차장에 내린 이들은 손때 묻은 가방과 추위를 피하고자 두터운

차림에 목도리를 동여  매고  수련장 사무실로 걸어가는데 한 분은 허리가 굽어 있다.

나중에 알았지만 허리굽은 할머니는 80대 후반으로 말이 노인 일자리라 하지만 만약의 불상사가 나면

어찌할것인지 안타갑다. 

뒤따라 사무실로 들어가니 몇 분이 와 계시는데 수련장에서 일을 하실 분들이다.

일이야 잪풀 뽑기와,나뭇잎을 모으고

할배들은 손수레로 비닐봉투에 담아 지정 장소로 치우는 정도다.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수련장 직원에게 인적사항과 통장 등등을 점검 받고 커피 타임을 가지면서 출/퇴근 관련 사항과 해야 할 일들을 소통하는데 몸은 늙었지만 마음은 젊은이 못지않타는 표정들이다.

이들은 매주 월/수/금 3회 출근 하루 2시간씩 할머니 8분 할아버지2 분 총 10분이 수련장 내 낙엽,잔듸 등 청소로 월 27만 원을 수령 한다.

노인들의 거주지는 수련장과 차로 7분여 도보로는 20분 이상 소요되는데

두 분은 시내버스, 한 분은 전동차 다른 분은  지인의 승용차를 이용 한다며

출/퇴근 수단을 걱정한다.

한 달  27만 원의 노인 일자리 정부가 그냥 주기도 머하고 하니 노인 일자리 명목으로 건강과 용돈?

명분 치곤 적은 액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