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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는 4인의 산불 영웅들 ..추모하자

6항공전단 장병 산불진화 도중 사고로 산하/매년 그들만의 추모 / 기억하자

작성일 : 2019-04-24 15:04 수정일 : 2019-04-24 15:04 작성자 : 손상욱 기자 (wook3636@hanmail.net)

잊혀져 가는 산불 영웅들 오늘에 사는 우리는 이들을 기억해야 한다.

영웅의 잣대는 없다.

알려진 또는 숨은 영웅들은 모두가 우리 사회의 소금이요 빛이다.

 

(비석)

(비석 전면에 새겨진 사고 경위)

(비석 뒷면에 새겨진 추모 시)

 

하지만 한국민의  근성이 양은 냄비인가?

세월 가면 점점 뇌리에서 주변에서 사라져 가고 그들도 사회 환경에 따라 돌아오기도 하고 저 멀리

뒤안길로 사라진다. 

 

사연 인 즉

포항시 북구 신광면 흥곡리 마을 뒷산에 원인 모를 산불이 발생 포항시 요청에 산불 진화에 나선 헬기가

학교와 민가 위를 날고 있을 때 물주머니를 매단 줄이 프로펠러에 감기는 사고가 발생 되자  

인근 학전리 마을 추락을 막고자 헬기와 함께 이들의 세계인 푸른창공과 영원한 작별의 인사를 한다.

영웅은 국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한 투철한 군인정신 숭고한 인간애다.

2004년 4월 16일  

해군 제6항공전단 예하 4인은 이렇게 산화한다.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소속부대는 포항시와 협의 사고 2주년이 되는 2006년 4월 16일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 기슭 아래 산림문화 수련장 양지바른 곳에 추모비를 세워 이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하지만 어느 때 부터   소속부대 장병들만의 추모 행사로 이어져 나오고 있는것이 안타갑다.

지난 4월16일에도 소속부대원들과 영웅 가족들만의 추모가 있었다(본지 4.16일 현장 탐방 영상 보도)

이날 순직 하사관 친형이 소속부대 군인으로 가족들이 참석 의미를 더했다 마는 ..

 

재난과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면 경중을 떠나 모든 가동 인력과 장비를 동원 수습하는데

특히 산불이 발생하면 헬기가 선두로 나서는데  4인의 영웅도 국가부름에 따른것이다.

 

어찌하여 이들을 외면하는가?

포항시 행정이 챙기지 않으면 시민들이 나서 챙겨 주자

 

잊혀진 4인의 영웅 앞에  

포항인 뉴스는 삼가옷깃을 여미며 최고의 경의를 표합니다.

 

한편 이곳 도음산 문화수련장에는 '한국전쟁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천마산 도음산 전투위령비/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기념 구역 푯말 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