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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인시사 (단상)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시민 분향소의 슬픈 현실

고 박원순/ 백선엽 두 사람의 죽음에 성숙된 시민 의식 아쉽다.

작성일 : 2020-07-23 07:57 수정일 : 2020-07-23 08:16 작성자 : 손상욱 기자 (wook3636@hanmail.net)

한 사람의 죽음 앞에 이유야 어째거나 전쟁 영웅은 불법이고 자살한 한 분은 합법인가?광화문 광장에 차려졌던 고(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시민분향소를

 

( 사진: 현충문 다음 켑처 / 본 글과 무관함)

 

서울시가 사전 인가 없이 분향소를 마련했다는 이유를 달아 불법 시설물로 규정 331만여 원의 변상금을 부과했다.반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분향소는 사전 서울시가 허가를  했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이에 여야 정치권 재야 시민 단체로부터  불법  합법을 놓고 비판이 나왔다. 서울시는 백 장군의 시민분향소 주최 측인 '전국대학생 대표자협의회(이하 전대협)에 331만 1,750원의 변상금을 부과한다고 22일 밝혔다.

 

본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이의제기가 없으면 확정된다. 부과이유는 시의 인가를 안 받았다는 것.

 

집회 시위 등 광화문 광장에 시설물 설치는 사전 서울시에 사용신청서를 제출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서울시 조례에 의거 변상금이 발부된다

 

금액 산정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점용면적과 시간을 반영 산정 하는데 광화문 광장의 공시지가는 1m2 당 1,600만 원으로 이를 적용  분향소가 차려진 지난 11월부터 14일까지 일정을 고려 계산된 금액이라 서울시는 설명한다.

 

여기에 장지와 영결식의 참석자를 놓고도 논란이 있었다. 서울과 대전의 현충원 차이를 논하기 전 차선책으로 대전이 결정되었고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백 장군 영결식도 도마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목숨 내놓고 나라 지켰던 전쟁영웅에게는 벌금을 내게 하는 못된 나라" "극단적 선택(성추행?)한 사람에게는 국민의 세금인 서울시 예산으로 5일 장하고,

 

나라 위해 희생한 사람 조문에는 돈을 내라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나라다" 한마디로 이게 나라냐 참 부끄럽다 해도  너무 한다" 며 서울시를 비판하는 글들이다.이에 반박의 글들도 있다.

 

각종 공식 행사 시 '호국영령과 먼저 가신 선열들에 대한 묵념'을 한다. 정신적 문화적 이념적 갈등과 생각의 차이들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욕되게 하는 슬픈 일이다.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서로가  인정하고 존중해야 선진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요 묵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묻는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고인 된 두 분의 명복을 빌고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후세들에게 물려줄 의무가있다.

 

오늘의 번영과 물질적 풍요로움에 사는 우리는 이들을 기리어야 한다. 우린 상속자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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