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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경영진에 한 마디

노조는 임금 동결 시켜놓고 / 회장 이하 경영진은 인상 / 인상 분 반납 하라

작성일 : 2020-10-29 13:24 수정일 : 2020-10-29 13:42 작성자 : 손상욱 기자 (wook3636@hanmail.net)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가진 포스코 이래서 되겠는가? 현장 생산 작업자들에게는 임금을 동결시켜놓고 경영진은 돈 잔치해서 되나 는 것이다.

 

(포스코 서울 사옥)

 

업계에 의하면  포스코 노사는 임금동결에 최종 합의했다. 2020년 임금협약을 놓고 회사가 제시한 안에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90% 이상 찬성했다.

 

여기에 임금은 동결하고 고용안정·상품권·출산 육아제도개선·휴업중단 등을 노조가 받아들었다. 매년 년 말이 되면 기업들은 노사 간 임금  복지 고용 등등 문제로 진통을 겪는데 국내외 철강 업계 경기 부진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영진은 전 년 동기 대비 최정우 회장은 급여가 49%가 늘어난 12억 1,000만 원 사장 부사장 임원들도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100% 이상 받았다. 이에 대해 국민은 경영진에 따가운 시선들을 보낸다.

 

국민 기업 포스코라 하지만 1968년 영일만 갈대 벌판에 첫 쇳물을 생산 한지가 올해로  52년이 되는데 그간 영욕의 붙임을 거듭해 왔다.

 

특히 회장 자리를 놓고 정부가 개입하는가 하면 검찰의 수사에 크고 작은 산재 교육재단 출연금 축소 화재 공해 협력업체 대금 갑질 횡포 등 바람 잘 날 없었다.

 

여기에 포항시에 지원되는 각종 명목의 지원도 금액으로 치면 1.000억여 원에서 300억여 원 내로 줄었다 한다. 5만여 인구의 어촌 포항을 오늘의 중소도시 포항에 포스코의 기여도가  크다 하겠다.

 

지금도 52만 포항 인구의  1/5 이 포스코와 관련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임금동결은 이번 만이 아니다. 5년 전에도 철강공급 과잉 사태로 임금을 동결했고 이번에는 코로나 19에 세계경기의 부진으로 임금 교섭을 회사에 위임하며 고통 분담을 감수했다.

 

포스코 경영진은 노조원들의 살신성인 정신을 아는지 속죄하는 의미에서 인상 받은 임금을 반납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일구는데 포항시민들과 함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