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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발 30대 노동자 산재 사망 사고 발생

민주당 노웅래 의원 '중대 재해 법 1호 포스코 처벌 마땅 / 최정우 회장 립서비스 성토

작성일 : 2021-02-09 11:03 수정일 : 2021-02-09 11:03 작성자 : 손상욱 기자 (wook3636@hanmail.net)

(영남인 시사) 포스코 또 청년이 죽었다. 8일 오전 9시 40분경 하청업체 직원(35)이 컨베이어의 롤러를 교체하는 작업 중에 기계와 롤러 사이에 몸이 끼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경찰과 소방 본부가 밝혔다.

 

지난해 12월 9일과 23일에 이어 두 달여 간에 30대 청년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포스코의 안전수칙 위반과 산재 사고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진행형이라는 것과 은폐가 문제다.

 

( 포스코 시설물)

 

사고의 진실은 뒷전이고 사망자의 사후 처리는 물론 감추기에 급급하다는 것. 2019년 1월에 노동자가 협착(끼어 듬) 사망한 사건도 산재가 아닌 개인의 질병에 의한 자연사로 몰아갔다. 또 한 지난해 12월의 배관 수리 중 추락사도 ‘수리 중 가동 중지’ 원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연이어 발생 되는 포스코의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중대 재해 법 1호로  처벌받아야 하는  산재 왕국 포스코의 안전불감증은 누가 또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사고가 더 이상 나지 않아야 한다"면서

 

"이번 사고도 산재 은폐 시도 정황이 보이는데 중대 재해 법 이 제정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포스코 發 죽음의 열차는 멈추지 않는데 최정우 회장의 안전 행보는 보여주기식 립서비스에 지나지 않았음이 다시 한번 밝혀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6년 2월부터 5년 동안 44명이나 되는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은 타 기업에 비해서 전무후무한 일이고, 이는 결국 포스코의 안전불감증이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말해준다”며 “국회에서 중대 재해 법 1호 처벌로 산재 왕국 포스코에서 더 이상 억울하게 죽는 노동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