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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전 美 연방하원의원 "경주엑스포에 빠지다"

- 한·미 문화관광 등 지방교류차 경주방문

작성일 : 2021-02-22 20:41 작성자 : 손상욱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한 김창준 미래한미재단(좌측 첫번째)이 주낙영 경주시장(좌측 세번째)에게 신라왕경 모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경주엑스포)

 

[영남인시사]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前) 미국 연방하원의원 김창준(82)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이 지난 21일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미국 연방의회 3선 하원의원 출신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양국의 정치와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김창준 이사장은 20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주시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환담을 갖고,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지역 내 주요 사적지를 둘러봤다.



김 이사장의 이번 방문은 주낙영 경주시장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의 문화와 관광 등 지방 교류 활성화에 대한 소통을 위해 이뤄졌다.



김 이사장은 양동마을과 황룡사역사문화관, 월정교, 불국사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등을 살펴보며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한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좌측 첫번째) 내외가 솔거미술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는 박대성 화백을 만나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고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작품세계에 대해 전해 들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는 8세기 서라벌의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한 경주타워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와 서라벌의 모습을 축소해 복원한 신라왕경 미니어처를 보며 경주의 역사와 현재의 발전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창준 이사장은 "경주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도 충분한 경쟁력과 매력을 갖고 있어 인상적이다"며 "미국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돼 103대에서 105대까지 3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또 미 국무부 외교행정비서관과 다이아몬드바 시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