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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안 먹고 말지 ! 식용 / 독버섯 구별법

느타리 / 노란 달걀 / 영지버섯 들 ..

작성일 : 2021-08-26 11:17 수정일 : 2021-08-26 11:17 작성자 : 손상욱 기자 (wook3636@hanmail.net)

독버섯 사고 소식을 간간이 접한다. 가을날 산속 나무 그늘아래 색상 짙은 버섯들이 널려있다. 식욕이 발동 먹는 건지 못 먹는 건지 하면서도 송이를 찾은 경험들은 한두 번 있을 것이다. 

 

그럼 어떤 것이  식용 버섯이고 독버섯인지 알아보자. 독버섯의 특징은 색상이 원색에다 화려하고 즙액과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특히 새로로 찟어지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아 외형이 깨끗하다.

 

섭취 시 증상은 구토 설사 오한 발열 호흡 곤란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맹독성 독버섯은 생명까지 위태롭다. 다음은 국민안전처가 밝힌 식용 버섯과 비슷한 독버섯 구별에 관한 내용이니 참고하자.

식용 버섯과 비슷한 독버섯

1. (식용) 느타리버섯 vs (독) 삿갓외대버섯

가을에 흔히 볼 수 있는 느타리버섯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 비만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느타리버섯은 느티나무 등에서 자생하며, 갓은 회백색 또는 연한 회갈색인 것이 특징이고 유사한 독버섯으로는 삿갓외대버섯, 화경버섯 등이 있다.

 

 

(식용 느타리버섯 / 출처 식품의약품 안전처)             

 

아래 이미지 버섯은 느타리버섯과 유사하게 생긴 독버섯, 삿갓외대버섯으로 땅에서 자생하며 주름살이 분 홍색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고 위장관 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독버섯인 삿갓외대버섯 / 출처 식품의약품 안전처)

 

 2. (식용) 노란달걀버섯 vs (독) 개나리광대버섯

노란달걀버섯 갓의 지름은 5~15cm로 초기 반구형에서 성장하며 편평하게 펴진다.중앙 부위는 약간 돌출되어 있고 갓 표면과 턱받이는 황색에 갓 둘레는 다소 연한 색이다. 유사한 독버섯으로는 개나리광대버섯이 있다.

 

(산행도중 많이들 보는 노란달걀버섯 / 출처 식품의약품 안전처)

 

개나리광대버섯은 갓 색깔이 밝은 등황색에 안쪽에는 녹황색을 띄며 대의 표면도 옆은 등황색을 띤다. 모양이 노란달걀버섯과 유사하지만 섭취하는 경우 생명을 앗아가는 맹독성이 있어 요주의가 된다.

 

(개나리 광대버섯 / 출처 식품의약품 안전처)

 

3. (식용) 어린 영지버섯 vs (독) 붉은사슴뿔버섯

​어린 영지버섯은 말 그대로 영지버섯의 어린 버섯으로 크고 넓적한 말발굽 모양의 영지버섯이 되기 전의 모습인데 활엽수의 생목 밑동이나 그루터기 위에서 홀로 혹은 무리 지어 자란다.

 

(어린 영지버섯 / 출처 식품의약품 안전처)

 

붉은 사슴뿔 버섯은 주로 여름과 가을철 땅 위나 참나무류 밑둥에서 자라는데 단단한 육질로 붉은색을 띄고 있고 트리코테센이라는 맹독을 지니고 있어 섭취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붉은사슴뿔버섯 / 식품의약품 안전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도 독버섯 구분이 어렵다고 한다. 건강을 위해 버섯을 먹는다고 하지만, 오히려 위험한 경우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야생버섯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는 것은 삼가 해야한다. (참고자료 /  한국임업진흥원 '독버섯의 종류와 구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