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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 지방선거 (국민의 힘 윤희숙 예비후보)

국민의 힘 경선은 정책과 비전으로 / 여당의 네거티브와는 차별화 /윤석열은 동지 비방 자제

작성일 : 2021-07-31 10:45 수정일 : 2021-07-31 10:45

30일 윤석열의 전격 입당으로 국민의 힘 대선후보의 퍼즐이 완성됐다. 앞서 간담회 자리에서 11명의 예비후보 들은 뼈있는 말들을 뱉었다.

 

(국민의 힘 당 대표와 20대 대선 예비후보들 / 이미지 출처 = 다음)

 

그중에도 경제통인 윤희숙은 “국민의 힘은 민주당과 달라야 한다.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고 승리를 위해 연대 해야된다” 고 말했다.

 

민주당과 달라야 한다는 것은 네거티브공방에 적자니 서자니 하는  족보 타령 혈통 타령에 지역감정을 말한다. 과연 그의 말대로 국민의 힘도 네거티브에서 벗어날지 의문이다.

 

그는 “민주국가 지도자 선출이 아니라 중세 왕위계승 서열을 정하는 것 같다. 국민의 삶을 망쳐놓은 것에 대한 성찰도 미래를 향한 비전도 없다.” 며 민주당의 후보 선출  과정을 빗대면서

 

자당의 윤석열 후보에 대한 비난은 “구시대 망령을 소환하는 구태정치를 보는 것 같다” 하면서 홍준표 의원에게

 

윤, 후보가 “자기가 몸담았던 정권”을 비판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고 “자기 부정”이라고까지 했다.

 

그렇다면 윤석열 후보는 자기 부정을 하지 않기 위해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지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반문하며 경쟁자를 깎아내린다고 자신이 높아지지 않는다.

 

유승민 의원을 향해서는 ‘국회에서 탄핵한 것은 자신의 역할이었지만, 박, 대통령 구형과 구속의 주체는 윤석열 후보’라 말했다. 며 두 분 다 윤석열을 저격했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는 탄핵 찬반을 넘어 정권교체를 해달라는 간절한 민심의 표현이다. 우리는 이제 쓰라린 아픔과 상처를 봉합하고

 

정권교체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드는 정치를 해야 한다. 그러니 경쟁자를 끌어내리기 위해, 해묵은 상처를 다시 헤집고 구시대의 망령을 소환하려는 시도는 중지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국민의 힘은 윤석열 후보를 견제하거나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윤 후보는 이미 여러 차례 정권교체의 의지와 야권단일화를 약속했기에 우리는 이미 동지다.”

 

“우리는 정책과 비전으로 날 선 경쟁을 하고, 경선을 통해 매력적인 정당으로 거듭나야 승리할 수 있다. 최종 후보는 단 한 사람이지만 경선에 참여한 이는 모두 서로의 등을 맞대고

 

정권교체를 위해 싸울 전우가 되어야 한다.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우리의 정치는 구태정치에 찌든 민주당과 달라야 하며 앞을 향해 나아가자” 주장했다.(영남인시사 / 대선&지방선거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