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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사설) 조국 겨눈 윤석열의 칼 솜씨 결과는 ..

문 대통령&조국&윤석열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작성일 : 2019-08-28 12:04 수정일 : 2019-08-28 12:04 작성자 : 손상욱 기자 (wook3636@hanmail.net)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가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것도 불거진 의혹 수사는 전례가 없다.

청문회가 끝나고 수사를 받던지 청문회 도입 후 첫 사례다.

 

(검찰 총장에 임명당시 모습 / 사진은 다음에서 켑처)

 

이번 검찰의 조치는 전격적이다.

형사 소송규칙 108조 (자료의 제출 )에 보면 '압수 수색 영장을 청구할 때는

피의자에게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즉 검찰이 어느 정도 혐의를 잡고 법원에 압수수색을 청구했을 것이고  

법원이 발부한 것은 검찰이 먼가 잡았다고 본다는 것이다.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는 정황들을 보면 청와대 법무부 여야 누구하나 예상치 못했다 한다 .

윤석열 검찰총장의 단독 결정 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취임식에서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을 일갈한

윤 총장의 정의(正義 )의 칼에 조국이 베어질지 초미의 관심사다.

 

(검찰 총장 임명후 티 타임 모습 / 사진은 다음에서 켑처)

 

야당의 특검 운운에 검찰의 명예를 모를리 없다.

윤 총장은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고 했다 .

 

이는 살아있는 권력에 도전하는 당대 최고의 진정한 칼잡이 검사인지

아니면 그도 권력에 무딘 녹슨 칼잡이인지는 결과를 보면 된다. 

 

27일 서울중앙지검특수 2 부 (부장검사 고형곤 )는 조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딸과 연관된 대학과 펀드 운용사 조국가 (家 )웅동학원 부산시청 등

20 여곳에 압수수색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검찰의 최고 화력 정예 칼잡이들이 투입된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본건은 국민적 관심이 큰 공적 사건으로서,

객관적 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크다 "며

"만약 자료 확보(압수 수색)가 늦어질 경우

객관적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

 

법무부는 "심신이 많이 피곤한 상황 "이라며 "자택에서 청문회를 준비한다 "고 설명했다 .

또 조 후보자가 친인척 관계인으로부터 검찰 수사 소식을 접했다"며

"후보자는 검찰 조사로 사실관계가 조속히 해명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

 

여야 정치권은 검찰 조사와는 별도로

오는 9월 2일 3일 양일간 청문회 개최를 합의해 놓은 상태다.

 

청문회에 앞서 여야는 검찰개혁/ 정치적 의도 /지명철회 /특검 /

조 후보 본인 자택 압수 증인 체택 등 이번 검찰 수사에 우려와 유감의 말들을 내뱉으며

치킨게임을 하지만 정작 조 후보자는 사퇴에 선을 긋고

검찰개혁을 내세우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야당은 의심의 눈초리다 .

즉 청문회 때 야당의 질문에 후보자가 검찰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답변을 피해 나갈 수 있는 면피용이라는 것.

 

그간 불거진 의혹들을 보면 모친의 웅동 학원 관련 치부 /

조 후보 본인 논문표절 /사노맹전력 /아들 이중국적및 5차례 입영연기 /

딸의 부정 입시 및 장학금 부당 수혜 /사모펀드 투자 /부적절한 SNS 활동 등등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조 후보자가  문 정부 초대 민정수석  재임 시  지금 불거진 의혹들에 관여했는가가 포인트다.

본인이 직간접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또는 가족 친인척 지인들이

조 후보자를 알게 모르게 이용을 또는 조 후보자가 알고도 묵인했다면 문제는 달라 질것이다.

특히 사모펀드와 관련 조성 과정 관급 수주 내부자 거래와 가족 (妻 )의 처신은 이번 의혹에 핵심이다 .

 

이는 배임 직권남용 등 형사범죄에 해당한다.

박근혜 정부 때 인사들이 형사 범죄로 지금 줄줄이 영어(囹圄 )의 몸이다 .

 

이번 검찰 수사에서 뜻밖에 고구마 줄기 캐듯

사회지도급 /고위공직자/ 상위 1% 들의

정의롭지 못한 행각들이 수사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잉여소득이 나오면  검찰에 박수를 보낼것이다.

 

조국 (曺國 )은 과거 자신의 발언과 행동에 배치되는 행위로 국민의 신뢰는 잃었다.

국민들은 말과 행동이 다른것에 대해 분노를 넘어 구역질나는 파렴치 범으로 보고있다.

본인 자식을 놓고 20-30대 청년층  'N포세대 (주거 취업 결혼 출산 등 인생 포기 )'들을 2번 죽이는 결과다 .

 

외환위기 때 서민들의 금 모으기 꼬맹이들의 저금통 털기에

정작 자신은 아파트 여러 채의 부동산 쇼핑은 조로남불의 극치로 본다.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

다는 말 국민들은 기억 하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 만이 文정부가 살길이다.

 

지금이 어느 때 인가?

경제 , 외교,안보 등 산적한 난제에다 북한의 미사일이 연일 날라 다니고 있는데..

 

성웅 이순신이 전쟁중에 직접 사용했던 길이 197.5센치 장검의 칼날에는

"석자 되는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강이 떨어지고,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

라는 내용의 친필 검명(劍銘)이 새겨져 있다.

윤석열의 칼에 어떤 글귀를 새겨야 할지?

이 한 몸 맹세코 권력에 굴하지 않으리라고  !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임을 아는지

현안 마다 앵무새인 박지원/ 안민석/ 표창원 의원은 침묵이고

조국은 의혹 해명에 본인 스스로가 화(火)를 자초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저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조국을  털고 가는것이 부메랑이 되지  않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