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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1대 국회 개(犬) 잡종들만 모였나 !

작성일 : 2020-09-17 20:30 수정일 : 2020-09-17 20:30 작성자 : 손상욱 기자 (wook3636@hanmail.net)

코로나 19 / 서민경제 등 산적한 국정은 내 팽겨치고 여야 정쟁(政爭)만 벌이는 21대 국회 싹수가 노랗다.

 

지난 5월 30일 임기가 시작된 21대 국회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가지고 날 밤새다 출범 47일째 되는  7월 16일 지각 개원을 했다. 여야 모두 코로나 19 극복과 국민의 삶을 챙기고  협치를 앞세우며

 

(21대 개원식에 선서하는 의원들 / 다음 켑쳐)

(사진 : 다음 켑쳐)

 

부동산 법 / 한국판 뉴딜 관련 입법 /여기에 공수처법을  처리 공수처 출범까지 합의했다. 웬걸 3일간의 대정부 질문을 때마침 불거진 고 박 전 서울 시장의 성추행 건에 소비했다. 이게 국민을 대표한 자들이 할 짓인가?

 

조국 / 위안부 윤미향 건에 청와대 참모  다주택 처리 건이 쟁점이 되다가  윤석열의 검찰 개혁에 추미애가 등단 조자룡 헌 칼 쓰듯 하다 아들 서모 씨의 휴가 특혜가 불거져 대정부 질문인 국정(國政)은 내팽겨 치고

 

여당은 제 식구 보호와 감싸기로 일괄하며 야당은 추미애 잡기와 화살을 청와대로 겨냥한다. 논란의 중심에 선 서모 씨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지극히 개인의 문제로 정치권이 엮어있는 형국이다.

 

조국은 말할 것 없고 윤미향은 검찰에 의해 업무상 배임과 사기 협의로 지난 14일 불구속 기소 됐다. 추미애 건은  60만 국군(國軍)을 봐야 한다. 국군의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은 입장을 내야 한다. 최재성 정무수석은 청와대가 입장을 낼 사안이 아니라면서 검찰에 공을  넘긴다. 말을 하지 말지 이 말은 검찰이 알아서 하라는 것이 아닌가?

 

사건을 맡은 서울 동부지검은 서모 씨 사건을 총장에게 수사 보고를  하지 않다가 최근 보고를 한다. 윤 총장도 단순 병가 휴가 연장에서 국민의 여론을 의식했는지 서모 씨건을 챙기기 시작했다.

 

추 장관 아들 건은 간단하다. 최초 공익제보한 당직 사병인 현모(27) 씨에게 전화를 건 소속 상급부대 A 대위와의 통화와  추미애의 전 당 대표 시절   보좌관이 통화를 시도한 상급부대 A  대위 즉 현모 씨/상급부대 A 대위 / 보좌관 3인이 키를 잡고 있다. 이들을 수사하면 된다.

 

여기에 국방부 민원실의 민원인들의  전화가 녹취 보존이 되어 있다 하니  확인하면 진위가 가려진다. 또 한 보좌관에게 추 장관 관여 지시 여부 추궁에 지금에 와서 지시받았다고 말할 일 없을 뿐 드려 설상 지시받았다고 하겠나 본인 단독 판단이라 할 것이 뻔하다. 

 

국방부 역시 서모 씨 건에 대해  하자가 없다는 것과  60만 군(軍)의 수장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애매모호 한 답변과 태도는 군의 명예와 사기는 물론 4성 장군답지 못한 처사다.

 

앞서 북한의 김정은이가 ‘남한 군대는 나의 상대가 않된다’ 또 북한 정권 수뇌들이 정 국방부 장관을 향해 ‘입조심 운운’에도 대북 경고 메시지 등 강력대응을 하지 않는 저 자세는 치욕이다.

 

추경 예산 / 통신비 지원 /부동산 / 검찰개혁/ 청년실업 /일자리/물가상승 / 지역 /계층/세대/ 이념 /남북 (개성공단 등)/ 대미 대일 관계와 특히 경제와 코로나 등 정부의 설명을 요구하고 의견을 묻고 책임을 따져야 할 의원들이

 

대 정무 질문은 내 팽 겨 두고 여야 앞다투어 추 장관의 아들 건을 놓고 오가는 짓거리들에 측은지심(側隱之心) 마져 던다.그렇게 당당하던 추미애도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는 말 뒤에 꼭 사족을 다는 이 또 한 역겹다. 이게 나라나 !  소리가 여기저기서 메아리 친다. 국민이 회초리를 들자.

 

국회 일정을 보면 9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8일 교섭단체 연설이 있었고  14~17일 3일간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다. 24일에는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있고 국회의원들의 1년 농사라 하는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10월 28일에는 예산안 시정연설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