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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가 안정이 시급하다.

국제 유가는 내렸는데 .. 주유소 기름값은 오르기만 / 중동 산유국 외교 강화 / 대체 에너지 계발 시급

작성일 : 2021-03-12 15:14 수정일 : 2021-03-12 15:14 작성자 : 손상욱 기자 (wook3636@hanmail.net)

(영남인 시사) 치솟는 주유소 기름값에 서민들 가게 곡소리 나는데 어찌 방법 없나요? 거대 중국은 인구와 땅덩어리로 해보자 한다.미국은 너 그(중국) 아무리 날뛰고 해보자 해도 따라온 만큼 우린(미국) 앞서간다.



인구 면적 기술 무기보다 앞서는 것이 기름이다. 중동은 원유 매장량이 전 세계 45%에 비해 미국은 20% 정도 되지만 서부 텍사스유가 질에서 최고다. 중남미산은 질과 양에서 현저히 떨어진다.

 

( 다음 켑처)

 

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기준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 중동산 두바이유를 통상 ‘세계 3대 유종(油種)’이라 부른다.

 

이들 3개 원유가 국제 석유현물 및 선물시장에서  국제 유가의 기준가격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중 텍사스유가 품질이 가장 우수 한데다  휘발유와 나프타 등 고급 유류가 많이 생산된다.

 

매장량은 중동에 비해 적지만 질은 최고라 미국이 큰소리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 세계 경제를 요리하는 무기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의 경제는 국제 유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이 중동산 원유 도입 비중이 평균 80% 이 든 것이 60%대 감소세로 돌아 셨다 한다. 대신 미국과 중남미로 눈을 돌렸다는데 잘한 일이다.

 

중동산은 대체 적으로 질도 좋고 지리적  거리상(스에즈 운하) 운송비용이 저렴하지만 불안한 리스크(내전 /정치 상황 등)를 감안 한데다 생산을 줄이든 미국이 세일오일로 생산을 늘리면서

 

가격 하락과 국내 정유사들의 원유 정제 능력(고도화 설비 : 원유 정제 후 찌꺼기를 경질유 등으로 만드는 설비)기술 수준이 높은 것도 있다 하겠다.



국제 유가가 1% 넘게 하락했다. 오피넷 유가 정보서비스 제공에 의하면 30일 기준 텍사스원유는 배럴당 60.55달러로 전 일비 대비 - 1.64% / 브랜트 유는 64.14 대비 -1.29% / 두바이유는 64.41 대비 -0.04%다

 

국내 유가는 31일 기준 휘발유는 1,534원으로 +0.01% / 경유는 1,332원 +0.00%로 내리지 않고 보합세다. 국제 유가가 내리면 국내 유가도 내리는 것이 시장 원리인데 어떻게 봐야 하는지?



하지만 시중의 주유소 기름값은 자고 나면 올라있다 30일 기준 휘발유는  ℓ당 1,490원에서 1,65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일 ~25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2.6원 오른 ℓ당 1,530원으로 집계되며 1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포항 경주 지역 유가를 보면 휘발유는 1,490원에서 1,550원대 / 경유는 1,300원 전후 /LPG는 900원대 전후다 앞서 1,300원대 부터 1,100원 700원이 20% 오른 가격이다. 이에 시중의 모든 물가도  뒤질세라 널뛰기다.

 

이런대도 정부는 모르쇠로 코로나 부동산 보궐선거에 자빠져 서민들만 멍들고 있다. 본 기자의 차량은 LPG로 5,000원이면 포항 경주 왕복하고도 남는데 돌아올 땐 계기판에 적색 불이 켜진다.

 

국내 유가 가격은 내달 1일 열리는 석유수출국 기구(OPEC : 석유수출국들이 결성한 자원 카르텔 통상 '오펙'이라 호칭 / 중동 아프리카 등 14개 산유국이 소속)의 결정에 달렸는데

 

내리든 오르든 국내 정유사와 정부는 원유 수입 다변화는 물론 수출기구인 오펙(OPEC) 국가와의 외교 강화로 국내 유가 안정에 나서길 바란다. 

 

과거 포항 영일만 바다와 땅에서 기름이 난다며 호들갑을 떨은적이 있다. 철길숲 불의 정원 가스 불 3년여 간 타고 있는데이거 경제성을 떠나 천연 가스 산유국 !  대체 에너지 계발이 시급하다.